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은케티아-윌록 골’ 아스널, 사우샘프턴 2-0 제압 연패 탈출+9위

아스널이 ‘신성’ 은케티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아스널은 2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43점으로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다. 홈팀 사우샘프턴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잉스, 오바페미, 워드-프라우스, 호이베르, 레드몬드, 암스트롱, 발레리, 베드나렉, 스티븐스, 버틀란드, 맥카시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오바메양, 은케티아, 페페가 공격에서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사카, 샤카, 세바요스가 구축했다. 포백은 티어니, 홀딩, 무스타피, 베예린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마르티네스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사우샘프턴은 전반 1분 잉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고, 아스널은 전반 7분 오바메양이 찬스를 잡았지만 막혔다. 아스널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10분 티어니의 롱패스를 오바메양이 받아 침투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감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아스널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0분 맥카시 골키퍼의 패스를 은케티아가 압박하며 끊어냈고, 결국 텅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사우샘프턴은 전반 24분 워드-프라우스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전반은 아스널의 1-0 리드로 끝이 났다.

사우샘프턴이 후반 시작과 함께 롱과 워커-피터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6분 호이베르의 패스를 받은 워드-프라우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아스널이 반격했다. 후반 8분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오바메양이 잡아 빠르게 침투했고, 패스를 연결했지만 수비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만회골을 노리는 사우샘프턴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18분 롱의 패스를 받은 잉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이후 아스널은 후반 19분 페페를 대신해 윌록을 투입했고, 후반 25분에는 콜라시나츠까지 투입했다.

사우샘프턴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2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롱이 잡아 침투했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아스널은 후반 33분 라카제트와 나일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아스널이 수적 우위를 잡았다. 후반 39분 사우샘프턴의 패스 미스를 오바메양이 가로채 침투하는 과정에서 스티븐스가 태클을 시도했고, 결국 퇴장을 당했다. 이후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카제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나왔고, 라카제트가 재차 슈팅한 것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다시 한 번 흘러나온 것을 윌록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결국 승자는 아스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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