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고레츠카 결승골' B.뮌헨, 묀헨에 2-1 진땀승 '우승 성큼'

바이에른 뮌헨이 후반 막판에 터진 고레츠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묀헨글라드바흐에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않은 레반도프스키, 뮐러의 공백이 느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73점으로 리그 선수 자리를 견고히 했고 묀헨글라드바흐는 승점 56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최전방에 저크지가 포진했다. 2선에는 페리시치, 퀴장스, 나브리가 선발로 나섰고 고레츠카, 키미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에르난데스, 알라바, 보아텡, 파바르가 호흡을 맞췄고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레반도프스키, 뮐러는 경고 누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 초반 묀헨글라드바흐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0분 튀랑이 몸에 이상을 호소하며 엠볼로와 교체 됐다. 묀헨글라드바흐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6분만에 엠볼로의 패스를 받은 호프만이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뮌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1분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에르난데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묀헨글라드바흐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전반 24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엠볼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뮌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긴터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좀머의 킥이 그대로 저크지에게 연결됐고 저크지는 이를 침착하게 빈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뮌헨 선수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자책골이었다. 전반 37분 헤어만의 크로스를 차단하려던 파바르가 자신의 골대로 공을 집어 넣었다.

묀헨글라드바흐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엘베디를 대신해 얀스커가 출전했다. 후반 초반 묀헨글라드바흐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받은 엠볼로가 헤어만에게 내줬다. 하지만 헤어만의 슈팅은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뮌헨이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6분 퀴장스와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코망과 데이비스가 출전했다. 오랜만에 뮌헨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19분 키미히의 코너킥을 받은 파바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묀헨글라드바흐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4분 헤어만을 대신해 벤트가 투입됐다. 추가골이 터지지 않자 뮌헨이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32분 저크지를 대신해 비르트가 경기장을 밟았다. 후반 37분 교체 출전한 묀헨글라드바흐의 엠볼로가 베네스와 제교체됐다. 

뮌헨이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41분 파바르가 우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고레츠카가 마무리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뮌헨의 2-1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2) : 저크지(전반 26분), 고레츠카(후반 41분)

묀헨글라드바흐(1) : 파바르(전반 37분 자책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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