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황희찬 1골 1도움' 잘츠부르크, 슈투름에 5-1 대승 '1위+3연승'

황희찬이 활약 중인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리그 3연승을 달렸다. 

황희찬도 3개월 만에 골맛을 보며 승리에 기여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1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메르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라운드(챔피언십 그룹 3라운드)에서 슈투름 그라츠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승점 33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전반 이른 시간 잘츠부르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8분 소보슬라이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정확한 프리킥으로 슈투름의 골망은 흔들었다. 2분 만에 추가골이 나왔다. 유누조비치가 슈팅하는 척 소보슬라이를 향해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소보슬라이가 이를 마무리했다.

슈투름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힐랜더가 프리킥으로 추격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주저앉지 않았다. 전반 21분 아데예미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떨어졌다. 다카가 이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슈투름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4분 스펜호퍼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수적 우세를 놓치지 않은 잘츠부르크가 전반 막판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43분 황희찬이 뒤로 내준 패스를 소보슬라이가 환상적인 마르세유턴 후 낮고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슈투름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득점을 기록했던 힐랜더를 대신해 트루머가 경기장에 들어섰다. 잘츠부르크도 아쉬메루를 대신해 음웨푸를 투입했다.

황희찬이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후반 21분 아다예미의 패스를 받아 공을 접으며 수비수를 제친 뒤 반대편 골대를 향해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슈투름이 두번째 퇴장이 당했다. 후반 25분 동커가 깊은 태클로 경고 누적 퇴장을 받았다.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양 팀의 경기는 잘츠부르크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슈투름 그라츠(1) : 힐랜더(전반 16분)

잘츠부르크(5) : 소보슬라이(전반 8분, 전반 10분, 전반 43분), 다카(전반 21분), 황희찬(후반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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