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EPL, 19일부터 팀 훈련 시작 6월 재개 정조준

유럽 축구를 에워쌌던 먹구름이 조금씩 걷히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8일(현지시간) “오늘 열린 EPL 주주 총회 결과 화요일 오후부터 소규모 팀 훈련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사안은 만장일치로 나온 결과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중단됐던 EPL에 반가운 소식이다. EPL은 지난 3월 초 무기한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급격하게 확산된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 이후 2달 넘게 리그 재개를 고민하던 EPL은 이번 훈련 허용 결정을 시작으로 조금씩 재개 희망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PL이 목표하는 재개 시점은 6월 중순이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EPL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인접한 스코틀랜드 프로페셔널 풋볼리그(SPFL)는 18일 리그 종료를 선언했다. 중단 당시의 승점이 아닌 ‘경기당 평균 승점’을 기준으로 세워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했다.

SPFL뿐만 아니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리그도 중단된 시점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주말부터 다시 리그 일정을 시작했다. 과연 EPL은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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