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하베르츠 멀티골’ 레버쿠젠, 브레멘 4-1 완파 5위 유지

카이 하베르츠의 멀티골에 힘입은 레버쿠젠이 베르더 브레멘을 완파했다.

레버쿠젠은 1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레멘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50점을 확보하며 5위를 유지했다.

홈팀 브레멘은 라시차, 젤케, 비튼코트, 에게슈타인, 모이산데르, 셀라시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선 원정팀 레버쿠젠은 하베르츠, 아미리, 데미르바이, 디아비, 아랑기스, 벤더 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초반 탐색전이 이어졌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이산데르의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다. 주도권을 잡아 나가기 시작했던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디아비의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브레멘이 반격했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셀라시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레버쿠젠이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렸다. 전반 33분 하베르츠가 헤더로 다시 한 번 골문을 열었다. 레버쿠젠이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레버쿠젠의 공세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6분 디아비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공격 가담한 바이저가 강력한 헤더를 시도했다. 파블렌카 골키퍼의 손을 지나쳐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레버쿠젠이 추가골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21분 베일리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후반 24분 하베르츠의 슈팅 역시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후반 33분 데미르바이가 멋진 칩샷을 성공시키며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4-1 대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브레멘 (1) : 셀라시(전30)

레버쿠젠 (4) : 하베르츠(전28, 전33), 바이저(후16), 데미르바이(후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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