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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유벤투스, 포그바↔램지 스왑딜 고려

유벤투스는 올여름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하기 위해 아론 램지(29)를 협상 카드로 제시할 전망이다.

포그바는 2016-17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복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어린 유망주에 불과했던 포그바는 유벤투스 이적을 택했고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에 맨유는 8,900만 파운드(약 1,333억 원)를 지불하고 포그바를 다시 영입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사생활 논란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다.

올시즌 역시 포그바는 부상에 시달리며 총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초 부상을 당한 뒤 복귀전을 치렀지만 지난 12월 발목 부상이 재발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약 3개월 가량의 재활 기간을 거친 포그바는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다. 특히 유망주에 불과했던 포그바가 잠재력을 폭발시켰던 유벤투스는 다시 한번 팀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포그바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5일 이탈리아 ‘갈치오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램지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울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램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벤투스 구단 측은 포그바를 데려올 수 있다면 얼마든지 램지를 맨유에 내줄 의향이 있다. 맨유는 마음이 떠난 선수를 내보내면서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갖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