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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네빌, "리버풀의 우승을 부정하는 것도 우스운 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개리 네빌은 리버풀이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영국도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현재 영국은 18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무기한 연기됐으며 일부 하위 리그는 올시즌 성적을 전면 무효화했다.

하지만 최근 EPL 사무국은 리그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1일 EPL 20팀 대표자들은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올시즌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현재 계획은 6월 8일 시즌을 다시 시작해 7월 말에 모든 경기를 마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4일 네빌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인터뷰를 인용해 “EPL은 남아있는 92경기를 약 7주에 걸쳐 마무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 시즌이 끝나게 되더라도 리버풀이 30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만큼 확실한 성과는 없다”고 보도했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리버풀에 우승컵을 주지 않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리그 하위권을 보면 지금 강등권에 있다고 그 팀들을 강등시키는 것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네빌은 “프랑스는 파리생제르망의 우승을 인정하면서 리그를 마무리 지었고 또 어떤 나라들은 올시즌 무효를 선언하기도 했다. 내 생각에 EPL은 리그 자체가 무효화 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리버풀은 우승할 자격이 있으며 현재 EPL 최고의 팀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