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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어차피 우승은 리버풀 우승 주는 게 마땅하다" 뤼디거의 주장

첼시의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을 재개할 수 없다면 리버풀이 우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29경기 27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82점을 쌓으며 질주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무려 25점이다.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리그가 중단됐다. 리그 9경기가 남았고, 두 경기만 승리해도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리그 무효화 이야기가 나오며 30년 만의 우승을 놓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뤼디거는 리버풀의 우승을 주장했다. 이번 시즌 우승할 만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의견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1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는 ‘ZDF’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리버풀에 타이틀을 줘야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 멋진 시즌을 보냈고, 승점을 몇 점이나 쌓은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리버풀이 우승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우승을 주는 것이 윤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시즌이 재개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성급한 리그 재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뤼디거는 “경기 중에도 위험은 존재한다.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무시하고 경기하는 것이 맞는 지는 모르겠다”며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면 리그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될 우려가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