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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손흥민, 에버턴 안 가서 다행이야” 英기자의 안도

지난 2016년, 에버턴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에버턴 이적 대신 토트넘에서 슬럼프를 극복했고, 토트넘 담당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다행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리버풀에코’를 인용해 “에버턴이 2016년 여름, 손흥민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움직였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그는 첫 시즌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포체티노 감독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2016년 이란의 갑부 파하드 모시리 구단주가 에버턴의 대주주가 된 후 첫 번째 이적시장에서 수준급 선수들의 영입을 고려했었다”면서 손흥민이 4년 전 에버턴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힘겨운 데뷔 시즌을 보낸 후 이적을 고민하던 시절이었고,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까지 나왔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설득했고, 결국 토트넘에 잔류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를 두고 ‘풋볼런던’에서 토트넘을 담당하는 알라스다이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고 적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그는 220경기에 나서 83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