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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전설' 로이 킨의 직언, "맨유 부활? 아직 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이 맨유가 최근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우승에 빛나는 맨유가 이번 시즌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위대한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로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주제 무리뉴 등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직까지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중반 '전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 정신이 살아나며 조금씩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확실히 달라졌다. 솔샤르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 등을 영입하며 부족한 포지션에서 보강을 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데려오며 확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8,000만 유로(약 1,05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총 9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이 기간 동안 맨유는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캡틴' 해리 매과이어도 수비 안정에 확실히 기여했고, 자신감이 넘쳤다. 매과이어는 2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단순하게 챔피언스리그 순위에 도전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승에 도전하기를 원한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매과이어는 "시즌 초반부터 우리는 팀처럼 보였다.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지만 우리는 UCL이 아닌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우리는 올바른 길을 걷고 있고, 결국 우리는 그곳에 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전설' 킨은 맨유의 최근 경기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했다. 킨은 최근 '더 풋볼 쇼'를 통해 "최근 맨유의 경기를 보면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폴 포그바가 돌아오고, 마커스 래쉬포드도 이번 시즌에 뛸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