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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베일-하메스 포함' 레알, 리빌딩 위해 최대 7명 내보낸다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을 위해 불필요한 자원들을 처분할 전망이다. 

가레스 베일(30)과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포함해 총 7명이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1일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지네딘 지단 감독을 팀을 리빌딩하기 위해 7명의 선수를 내보낼 계획을 세웠다. 살생부 명단에 오른 선수는 베일, 하메스, 바스케스, 마리아노, 오드리오졸라, 나초, 아레올라다. 레알은 이들을 내보내면서 최대 1억 5,500만 파운드(약 2,361억 원)을 벌어들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베일과 하메스에 주목했다. 베일은 2013-1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8,500만 파운드(약 1,295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특히 잦은 부상과 골프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베일은 올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1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메스도 결국 레알과 이별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여름 AS모나코를 떠나 레알에 합류한 하메스는 입단 첫 시즌을 제외하면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으로 2시즌 임대를 떠나며 반전을 모색했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복귀했다. 현재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치며 여전히 지단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베일은 지단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2022년까지 레알과 계약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높은 주급이 이적의 걸림돌이다. 베일은 세후 60만 파운드(약 9억 1,400만 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반면 하메스는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으며 이적을 위해 삭감된 연봉도 받아들일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