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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사실 잘못 맞았다" 스콜스의 '바르사 침몰' 중거리 골의 비밀

폴 스콜스가 과거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렸던 챔피언스리그 중거리 골에 대해서 털어놨다. 

스콜스는 당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켰지만 잘못 맞는 바람이 그렇게 됐다고 고백했다.

스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로 현역 시절 킥의 달인으로 불려왔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맨유의 전성시대를 이끌었고, 은퇴 후에도 수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거리와 상관없이 정확한 킥력과 강력한 중거리 슈팅 스콜스의 가장 큰 무기 중 하나였다.

현역 시절 중거리 슈팅으로 많은 골을 터뜨렸던 스콜스다. 그중 가장 많이 회자되는 골 중 하나가 바로 2007-08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 바르셀로나를 침몰시킨 중거리 슈팅이다. 당시 스콜스는 22미터 바깥쪽 거리에서 아웃프런트로 감기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문 구석 상단에 꽂아 넣으며 맨유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아름다운 궤적으로 날아갔던 골이었지만 스콜스가 의도한 것이 아님이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21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콜스는 ‘맨유 팟캐스트’를 통해 “사실 잘못 찼다. 공을 찰 때 발이 미끄러졌다”고 고백했다.

의도야 어쨌든 이 골로 맨유는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첼시를 꺾으며 UCL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