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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리버풀의 핵심' 영국 팬 69%, "살라보다 마네"

영국 현지 팬들은 리버풀의 핵심 공격진에서 모하메드 살라(27)보다 사디오 마네(28)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버풀은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가까워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5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리버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살라와 마네가 포진한 공격진의 활약이 컸다.

두 선수는 리버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올시즌 살라는 EPL 26경기에 출전해 16골 6도움을 올렸고 마네는 26경기에서 1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마네(7.50점)와 살라(7.45점)으로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팀 내 평점 1, 2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0일 현지 팬들을 대상으로 리버풀 공격의 핵심인 살라와 마네 중 누구를 더 선호하는지에 대한 투표를 게시했다. 총 16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결과는 69%의 득표율을 차지한 마네의 승리였다. 살라는 31%에 그치며 예상보다 두 선수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있었다.

이 매체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리버풀은 계속해서 발전되어 왔다. 이 과정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은 선수는 살라였다. 살라는 2017년 여름 AS로마에서 이적한 뒤 첫 시즌 EPL 36경기에서 32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살라는 올시즌 전반적으로 팀에 대한 기여가 이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특히 득점 기회가 왔을 때 결정력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었다. 반면 마네는 살라보다 리그 득점이 2골 더 적지만 어시스트가 더 많았고 살라는 페널티킥으로 3골을 넣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