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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손흥민 수비하다 9개월 부상' 프란시스, "SON은 EPL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수비하다 전치 9개월 부상을 당한 사이먼 프란시스(본머스)가 손흥민을 현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선택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현지시간) “프란시스는 자신이 상대했던 선수 중 EPL 베스트 11을 뽑았다. 선정된 이들은 프란시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라고 전했다.

프란시스는 자신의 동료인 나단 아케를 포함해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을 비롯한 포지션 별로 EPL 최고로 꼽히는 선수들을 선택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손흥민을 포함한 것.

지난 2018/19시즌 당시 프란시스는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손흥민을 수비하다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9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의 드리블을 막던 프란시스가 스텝이 엉켜 홀로 넘어져 부상을 당한 것이다.

프란시스는 “아들이 자꾸 손흥민이 날 다치게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손흥민의 기술에 내가 넘어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손흥민은 오랫동안 EPL 최고의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그의 일대일 실력은 탑 급이다”라고 강조했다.

프란시스 선정 EPL 베스트11

FW = 손흥민(토트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MF =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조던 헨더슨(리버풀), 다비드 실바(맨시티)

DF =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나단 아케(본머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벤 칠웰(레스터)

GK = 에데르송(맨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