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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레알, 홀란드 영입 유리한 고지 BVB와 우호관계 덕분

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드 영입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17일 “레알은 홀란드 영입 경쟁에서 가장 좋은 위치를 차지했다. 도르트문트는 2022년까지 홀란드를 놓아주고 싶어 하지 않지만 이적시킬 경우 레알이 최우선 행선지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10대 공격수인 홀란드는 레드불 잘츠부르크-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시즌 도중 오스트리아 리그보다 한 단계 높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았지만 적응기간도 필요 없다는 듯이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줬다. 시즌 40골을 넘어선 것이 홀란드가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이에 여러 빅클럽이 홀란드 영입전에 뛰어들려 했다. 레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내에서도 굵직한 빅클럽들이 경쟁을 벌였다.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은 레알인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최소 2022년까지 잔류시키고 싶어 하지만 불가피하게 이적에 동의할 경우 레알로 보내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는 양 구단의 좋은 관계 때문이다. 도르트문트의 한스-요아킴 바츠케 CEO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 측은 이번 시즌까지 2년간 성공적인 임대생활을 한 아치라프 하키미를 홀란드 협상에 포함시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