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크라우치, “제토라인 때문에 리버풀 떠날 수밖에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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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크라우치, “제토라인 때문에 리버풀 떠날 수밖에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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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크라우치, “제토라인 때문에 리버풀 떠날 수밖에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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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출신 피터 크라우치가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크라우치는 과거 리버풀을 떠난 것을 후회한다”라며 그가 팀을 떠날 때의 상황을 전했다.

2005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크라우치는 2시즌 간 리그에서 17골을 터뜨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07년 페르난도 토레스가 합류한 이후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포츠머스로 떠났다.

크라우치는 “나를 지금까지 괴롭히는 것은 2008년 리버풀을 떠난 것이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내가 떠나 기뻤겠지만, 팀에 남았다면 플랜 B가 됐을 것이다”라며 출전 기회를 찾아 나섰다고 밝혔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크라우치를 밀어낸 것은 스티븐 제라드와 토레스의 환상적인 호흡 때문이었다. 당시 제라드와 토레스는 엄청난 콤비 플레이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뽐냈다. 두 선수의 활약에 ‘제토 라인’이라는 별명까지 생겼고 토레스 역시 입단 첫해 리그 24골을 폭발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크라우치 역시 ‘제토 라인’의 위력을 알고 있었다. 그는 “내가 포츠머스로 떠난 이유 중 하나는 제라드와 토레스의 위력적인 파트너십 때문이었다”라며 두 선수가 절정의 모습을 뽐내자 자신의 입지가 줄어들었다고 고백했다.

 

결과적으로 크라우치는 이 선택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1년 6개월 후 안드리 보로닌과 다비드 은고그가 기회를 얻는 걸 봤다. 그 모습을 보니 팀에 남을 걸이라고 생각했다. 리버풀과 같은 클럽을 떠나는 결정을 쉽게 내리면 안 됐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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