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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어느새 32살' 페드로, 첼시 떠나 FA로 AS로마행 가능성↑

페드로 로드리게스(첼시)가 화려했던 전성기를 뒤로 한 채 어느덧 만 32세가 됐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페드로는 전성기를 바르셀로나에서 보냈다. 데뷔 초 티에리 앙리와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리오넬 메시, 다비드 비야와 함께 ‘MVP' 공격진을 구성했다. 당시 MVP 트리오는 스페인을 넘어 유럽 무대를 휩쓸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라리가 우승 5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3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를 달성한 페드로는 2015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도 EPL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를 차지하며 우승 청부사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그러나 이제는 주전 경쟁에서 멀어진 모습이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어린 선수들 위주로 전술을 짜면서 페드로의 입지가 눈에 띄게 좁아졌다.

페드로에게 AS로마가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의 ‘코리엘레 델레 스포르트’는 9일 “페드로는 올여름 첼시와의 계약이 종료되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아직 재계약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면서 “로마가 페드로를 영입하려고 계획 중이다. 연봉 300만 유로(약 39억 7천만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