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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클롭-모예스, 코로나19 위기에 감봉 의사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에 임금 삭감을 고려하고 있다. 

구단과 함께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유럽이 마비됐다. 축구장도 문을 닫으며 전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리그가 중단됐고, 경기가 열리지 못하자 대부분의 구단들이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다. 중계 수익, 티켓 판매 수익, 기념품 판매 수익 등 주 수입원이 끊긴 상태다.

이러한 위기에 연일 회의를 열어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EPL 사무국과 구단 관계자들은 회의를 통해 선수 임금 삭감, 리그 재개 일정 등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서 논의를 나누고 있다. 여기에 감독 임금 삭감 문제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들도 자발적으로 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EPL에서 권고하는 30% 임금 삭감을 수용하겠다는 의견이 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과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감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본머스의 에디 하우와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지난 주, 임금을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감독들의 계약은 복잡하기 때문에 사적으로 구단과 협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