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영(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A매치 여파를 느끼고 있다.

영은 30대를 훌쩍 넘겼지만 여전히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나서며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특히 리버풀전에서는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25, 리버풀)를 원천봉쇄하며 극찬을 받았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다시 발탁됐다. 그리고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무려 5년 만에 대표팀 소속으로 선발 출전하는 영광을 맛보기도 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러나 불행한 여파가 찾아왔다. 영국 ‘ESPN’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영은 이날 경기 직후 무릎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은 28일 곧바로 무릎 검진을 실시했다.

오는 31일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상황이 유지된다면 루크 쇼(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