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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무관중 경기로 5월 초 재개-7월 12일 마감' EPL의 새로운 계획  

프리미어리그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무관중 경기 형식으로 5월 첫째 주부터 리그를 재개해 7월 12일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새로운 계획이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는 가능하면 5월 첫 주부터 리그를 재개할 생각이다. 이 제안은 정부, 공공보건기구, PFA(프로축구선수협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재정적 손실과 잠재적인 법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유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수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수천 명에 이른다. 이에 유럽 리그도 모두 중단됐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4월 30일까지 모든 일정을 미뤘다.

두 달 가량 경기를 치르지 못하자 재정적인 손실도 만만치 않다. 특히 중계권 계약이 더욱 그렇다. 이 매체는 “7월 16일까지 중계권 계약이 돼 있다. 그러나 그 전에 리그를 끝내지 못하면 ‘스카이스포츠’, ‘BT스포르트’ 등 중계사들은 7억 6200만 파운드(약 1조 1,563억 원)에 달하는 금액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방송사들은 계속해서 구독자들을 잃고 있고, 최대한 빨리 리그 재개 날짜를 알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며칠간 구단 수뇌부들 사이에서는 7월 12일이 리그를 종료할 적기로 논의됐다. 만약 각 구단에서 더 많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면 중단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