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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레알도 선수단 임금 삭감 고려 B.뮌헨-유벤투스-바르사 따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구단들이 선수단 임금 삭감을 결정하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도 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한국시간) ‘엘 파이스’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축구와 농구 선수단의 임금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축구 시장이 마비됐다. 각국 리그는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언제 재개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스페인 리그의 경우 리그 재개를 무기한으로 연기했다.

이에 축구단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구단들은 중계, 티켓, 기념품 판매 등으로 수입을 벌어들였지만, 이번 사태로 팬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수입도 줄어든 것이다. 비상 체제에 들어선 구단들은 계속해서 나가는 선수단 임금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빅클럽들도 예외는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 임금을 20% 감봉했고, 바르셀로나의 경우는 70% 이상으로 줄인다. 유벤투스도 이에 동참하며 9000만 유로(약 1,219억 원)를 절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도 결국 선수단 임금에 손을 댈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 사무국에서 선수단 임금 삭감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경기하지 않으면 돈도 벌 수 없다’는 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아직 대화를 시작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