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라힘 스털링(23, 맨체스터 시티) 붙잡기에 나섰다.

스털링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2015-16 시즌 리버풀을 떠나 맨시티에 입성한 스털링은 6골에 그치며 실망감만 안겨줬다. 워낙 거액의 이적료로 온 터라 팬들의 실망감은 컸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2016-17 시즌부터 스털링의 플레이가 달라졌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오프더볼이 급격히 좋아졌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벌써 공식전 20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의 주축으로 우뚝 섰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스털링은 인상적인 활약으로 영국 주요 언론으로부터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확실시된다.

맨시티도 당연히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 영국 ‘ESPN’은 28일 “맨시티가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스털링과 재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단, 스털링을 붙잡기 위해서는 주급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역시 스털링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