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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토마스 뮐러, 코로나19 사투 의료진 위해 슈니첼 식사 대접

토마스 뮐러가 자신의 고향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해 식사를 대접한다. 바이에른 주의 외출 금지령으로 인해 배달로 제공한다.

뮐러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부 계획을 밝혔다. 뮐러는 “3월 27일 의사, 간호사, 약사, 보건 당국 직원, 환경 미화원, 우체국 직원 등을 위해 식사를 제공한다”고 알렸다.

현재 뮐러가 태어나고 자란 바이에른 주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해 통행 금지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마트나 은행, 혹은 출근 등 이유가 없다면 외출이 전면 금지된다. 뮐러는 힘든 상황 속에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당초 레스토랑을 빌려 사람들을 초대할 계획이었으나 경찰 당국의 제지로 배달 서비스로 바뀌었다. 뮐러는 “배달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배달을 원하는 시간, 휴대폰 번호를 적어달라”고 했다. 또한 뮐러의 고향인 바일하임 인 오버 바이에른 반경 15km 이내에만 주문이 가능하다.

뮐러가 제공하는 음식은 감자 크뇌들(경단)을 곁들인 구운 돼지고기 혹은 슈니첼(독일식 돈까스)에 감자 샐러드를 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