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테베즈(33, 보카 주니어스)가 A매치 휴식기 동안 교도소에서 부상을 당해 구설수에 올랐다.

테베즈는 이번 A매치 휴식기에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부상 이유를 두고 엇갈린 주장이 이어지고 있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페인의 ‘카데나 세르’가 29일(한국시간) 이를 소개했다. 먼저 테베즈가 골프를 치던 중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구단 발표와 가까운 부상 이유다. 이어 구단 그리고 선수와 가까운 인물은 그가 실내에서 훈련 도중 부상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위 주장과 전혀 관련이 없는 주장이 제기 됐다. 그가 이복 형제인 후안 알베르토 마르티네스의 면회를 위해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 위치한 바우워스 교도소를 방문했고, 여기서 수감자들과 함께 축구 시합을 하던 도중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테베즈가 방문해 축구를 한 곳이 최고의 보안이 요구되는 교도소였다는 것이다. 이 교도소에 수감된 마르티네스는 무장 강도 혐의로 16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