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英전문가, “리버풀에 트로피 주는 것은 부끄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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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英전문가, “리버풀에 트로피 주는 것은 부끄러운 일”


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英전문가, “리버풀에 트로피 주는 것은 부끄러운 일”

영국 축구 전문가가 리버풀이 압도적인 승점을 거둔 것은 맞지만 트로피를 주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수학적으로 완전히 이기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코로나19가 유럽을 강타하며 주요 유럽 리그들이 올스톱 상태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시 4월 2일까지 시즌을 잠정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재개가 불투명하다. 영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늘어나고 있고,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과 첼시의 허드슨-오도이의 감염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많은 팀들이 자가격리와 재택 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제 컨디션으로 시즌에 임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다.

여기에 리버풀의 우승 문제도 걸려있다. 리그 29경기를 치르며 27승 1무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리버풀은 승점 82점으로 2위 맨시티에 25점 앞서있다. 리버풀이 2승만 더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 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를 두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폴 머슨은 리버풀의 우승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머슨은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아직 수학적으로 완전히 이기지 못했다. 물론 그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줄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본질적으로 리버풀이 우승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같은 문제가 아니다. 부끄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머슨은 “모두가 같은 수의 경기를 치렀다면 매우 간단한 해결책 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셰필드와 애스턴 빌라는 29라운드를 치르지 않았다. 셰필드와 빌라는 무관중 경기라도 치렀어야 했다”면서 “리버풀이 25점 앞선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내가 친구와 당구를 칠 때 25점이 필요한 경우 다음 주나 2주 뒤에 ‘내가 그때는 이길 수 있었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모든 팀들이 같은 경기를 치렀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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