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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ㅊ‘출격 준비’ 포그바, 리그 공백기 동안 캐릭 코치와 1:1 훈련 진행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리그 일정이 중단된 틈을 이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7)가 마이클 캐릭 코치에게 1:1 개인 지도를 받으며 부활을 꿈꾸고 있다.

중국에서 발발한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에 퍼지면서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도 몸살을 앓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과 허드슨-오도이가 확진 판정을 받자 EPL 사무국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긴급회의를 진행한 끝에 4월 3일까지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EPL뿐만 아니라 하부리그, FA컵 등 모든 대회가 중단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포그바에게 경기 준비를 위한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영국 ‘더선’은 16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부상에서 돌아온 후 캐릭 코치에게 1:1 개인 지도를 받으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포그바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리그 7경기 출장(2도움)에 그치고 있다. 시즌 개막과 함께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소화한 후 지난 9월 레스터전을 시작으로 약 7개월 동안 발목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12월 짧게나마 복귀를 꿈꿨지만 부상이 재발했고 결국 재활에 돌입했다.

부상으로 오랜 시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자 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시즌 중반에는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합류하자마자 좋은 활약을 펼쳤고 네마냐 마티치,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가 존재감을 뽐내자 포그바의 이탈이 점쳐지기도 했다.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포그바는 묵묵히 그라운드를 누빌 준비를 하고 있다. 이어 ‘더선’은 “발복 무상으로 정상적인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던 포그바가 예상치 못한 리그의 공백 기간을 이용해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포그바의 2019-20시즌이 지나가고 있다.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더불어 맨유 잔류를 원한다는 여러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포그바는 부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