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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아직 맨유팬?' 스털링, 이번에도 맨유 상대 무득점...'20G 0골'

라힘 스털링이 또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득점을 이어갔다. 

무려 20경기째 득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일명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맨시티는 이날 전반부터 맨유에 고전했다. 전반 초반 스털링의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그게 다였다. 전반 31분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전에는 총 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14분 가브리엘 제수스와 리야드 마레즈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지만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막판 에데르송의 실수까지 나오며 한 골을 더 내준 맨시티다. 

이날 패배로 공격진 중 유일하게 풀타임 뛴 스털링에게 화살이 돌아갔다. 스털링은 경기 내내 맨유의 우측 풀백 아론 완 비사카에게 고전하며 좀처럼 공격을 풀지 못했다. 결국 마레즈의 오른쪽 공격만 활용한 맨시티는 맨유의 수비를 크게 흔들지 못했다. 

스털링이 맨유전에 부진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맨유를 만날 때마다 결정적인 찬스를 날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프로 데뷔 이후 맨유를 상대로 20경기 0골 2도움만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부진하며 결국 징크스를 깨지 못한 스털링이다. 축구전문분석매체 ‘스쿼카’는 “라힘 스털링이 맨유전에서 득점한 적이 있던가? 무려 20경기째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털링은 지난 5월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아니지만 어릴 적 열렬한 맨유팬이었다"며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