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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라치오, ‘만 33세’ 지루와 3년 계약 고려...FA→연봉 46억

최근 첼시서 주전 자리를 차지한 올리비에 지루가 올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치오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몽펠리에서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에 오른 지루는 2012년 아스널로 이적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5년 넘게 아스널에 헌신하던 지루는 지난 2018년 1월 출전 기회를 고려해 첼시로 합류해 새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첼시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리그에서는 교체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고 주로 컵 대회에서 중용됐다. 그러면서도 나오는 경기마다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은 더욱 추운 바람이 불어왔다. 새로 부임한 프랑크 램파드 감독은 젊은 타미 아브라함을 중용하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고 지루의 출전 기회는 더욱 줄었다. 벤치에 앉거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늘었다.

아브라함의 부상 등 변수가 생긴 최근에야 지루에게 기회가 주어지기 시작했다. FA컵 리버풀전을 비롯해 EPL 토트넘(1골)-본머스전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다. 기본적으로 타깃 플레이로 탄탄한 플레이를 펼치는 지루의 존재는 첼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

하지만 지루는 첼시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지루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이미 지난 1월부터 잉글랜드 외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계약 협상이 가능했던 지루다.

그런 지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라치오였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라치오는 지루에게 3년 계약에 350만 유로(약 46억 원)의 계약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루가 다음 시즌 만 34세가 되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제안이라고 할 수 있다. 지루는 라치오의 제안을 포함한 다양한 제안을 검토해 행선지를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