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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제로톱 뛰며 ‘리그 7호골’ 이재성, 커리어 최다골 도전

이재성이 리그 7호골 고지에 올랐다. 

이재성은 자신의 커리어 최다골이자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특히 2선 공격수가 아닌 제로톱 포지션에서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성은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HDI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96과의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맛을 봤지만 팀은 1–3으로 패했다.

이재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킬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이재성은 중앙에서 제로톱 역할을 수행했다. 이재성이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공을 받은 뒤 측면으로 전개해줬고, 다시 문전 앞으로 달려가 공격 작업에 가담했다.

이재성은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 맛을 봤다. 외즈칸이 절묘하게 띄워 준 공을 이재성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두 차례의 정확한 패스로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분데스리가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이재성은 풀타임 동안 11.92km를 뛰었다. 팀 내 2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매 경기 이재성은 11km 안팎의 활동량을 보인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번뜩이는 결정력으로 제로톱 역할에 적합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리그에서 7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에 도전하고 있다. 2017년 K리그 MVP를 수상할 당시 8골에 이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프로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노리고 있다.

이재성은 2선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다. 여기에 최전방 공격수에서의 경쟁력까지 입증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킬에서 팀 내 에이스로 활약 중인 이재성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높은 무대를 향해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