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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호날두 극적 동점골!' 유벤투스, 밀란 원정서 1-1무

유벤투스가 기사회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AC밀란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AC밀란와 유벤투스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호날두는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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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은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이브라히모비치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2선에는 레비치, 찰하노글루, 카스티예호가 호흡을 맞췄고 벤나세르, 케시에가 뒤를 받쳤다. 4백은 에르난데스, 로마놀리, 키에르, 칼라브리아가 출전했고 골키퍼 장갑은 돈나룸마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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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선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 디발라, 콰드라도가 스리톱을 구축했고 중원에는 마투이디, 퍄니치, 램지가 위치했다. 4백은 산드루, 보누치, 데 리흐트, 데 실리오가 짝을 이뤘고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전반전] 헛심공방'... 결국 0-0으로 전반 마무리

전반 초반부터 AC밀란이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와 찰하노글루를 중심으로 유벤투스의 골문은 공략했다.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칼라브리아의 위협적인 슈팅이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레비치가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슈팅은 정면을 향했다.

유벤투스가 전반 35분만에 첫 슈팅을 기록했다. 콰드라도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돈나룸마가 감각적으로 막아냈다. 두 팀 모두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분전했지만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레비치 선제골...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호날두!

후반 초반 AC밀란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레비치는 카스티예호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꿔 놓으며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직후 유벤투스는 곧바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램지를 대신해 벤탄쿠르를 투입했다. 이어서 후반 25분 수비수 데 실리오를 빼고 최전방에 이과인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던 콰드라도가 수비로 내려갔다.

1-0으로 리드하던 AC밀란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6분 에르난데스가 디발라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양 팀 곧바로 변화를 시도했다. 유벤투스는 마투이디 대신 라비오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AC밀란은 수비 강화를 위해 레비치 대신 락살트를 투입했다.

경기 막판 유벤투스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46분 VAR 판독 결과 칼라브리아의 핸드볼 파울이 확인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호날두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두 팀의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은 내달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경기결과]

AC밀란 (1) : 레비치(후반 16분)

유벤투스 (1) : 호날두(후반 46분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