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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이니에스타, ACL 데뷔전서 2도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아시아 무대 데뷔전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빗셀 고베는 1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고베의 노에비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 홈경기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에 5-1로 승리했다.

고베는 최전방에 더글라스를 놓고 이니에스타를 비롯한 4명의 선수를 2선에 배치한 공격적인 전술로 조호르에 맞섰다. 조호르는 브라질 선수인 디오고와 마우리시우를 앞세워 고베 원정에 나섰다.

조호르는 고베의 공세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중원에서 환상적인 패스 능력을 보여준 이니에스타가 맹활약을 펼쳤다.

고베는 전반 13분 이니에스타의 도움을 받은 오가와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7분 라시드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지만 실점 1분 만에 후루하시가 골을 터트리면서 다시 앞서나갔다.

고베는 후반 들어 더 강력한 공세를 펼쳤다. 후반 13분 오가와, 후반 20분 더글라스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조호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고베는 후반 27분 이니에스타의 도움을 받은 오가와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5-1로 승리할 수 있었다. 맹활약을 펼친 이니에스타는 후반 43분 하츠세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쾌조의 첫 승을 거둔 고베는 오는 19일 수원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수원을 상대한 뒤 16년 만에 빅버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