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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골 취소+골대 강타' 보르도, 마르세유와 0-0 무

보르도가 홈에서 마르세유와 무승부에 그쳤다. 43년 무패는 이어갔다. 

보르도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 홈 경기서 마르세유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도 선발 출전한다. 황의조는 지미 브리앙, 드 프레빌, 레미 오딘과 함께 공격진을 형성했고, 바식, 오타비오가 3선에 위치했다. 수비진은 에녹, 코시엘니, 파블로, 사발리가 맡았고, 골문은 코스틸이 지켰다.

[전반전] 보르도의 선제골, 그러나 VAR 판독 후 취소

전반 6분 프레빌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반칙을 이끌어 냈다. 골문에서 22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았지만 파시치의 왼발 킥이 뜨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황의조에게도 찬스가 왔다. 전반 11분 보르도가 연계 플레이로 마르세유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황의조가 순간적인 침투로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황의조는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으면서 골키퍼에게 향했다. 이어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마르세유는 세트피스로 골을 노렸다. 전반 37분 디미티르 파예가 예리한 코너킥을 올려줬고, 이를 샌슨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보르도는 전반 막판 선제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이후 취소됐다. 전반 40분 드 프레빌의 코너킥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파블로가 밀어넣었지만 VAR 결과 파블로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며 결국 취소됐다. 보르도는 전반 추가 시간 오딘의 슈팅마저 만단다에게 막히며 전반전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골대 강타한 보르도, 결국 0-0 무

후반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후반 10분 팬들이 홍염을 사용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보르도는 중반 이후 힘을 냈다. 후반 27분 황의조가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이후 세컨볼을 따낸 파시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골대를 강타하며 선제골에 실패했다.

마르세유는 교체 투입된 라돈지치가 활발하게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5분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보르도는 후반 40분 또다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세트피스 찬스에서 헤딩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이것이 만단다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선제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후반 종료 시간까지 골을 넣지 못하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결과]

보르도(0):

마르세유(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