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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솔샤르의 정신승리, “울버햄튼에 3경기 0실점이면 잘한거야”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최근 3경기에서 실점을 내주지 않아 만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5점, 득실차 +7로 6위, 울버햄튼은 승점 35점, 득실차 +3으로 리그 7위에 자리했다.

맨유와 올버햄튼은 최근 약 3주 동안 3차례 맞대결을 가졌다. 먼저, 1월 초 울버햄튼 홈에서 열린 두 팀의 FA컵 대결에서 양 팀은 0-0으로 비겼다. 이날은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가 드리블 10회를 성공하며 맹활약했던 경기였다.

이어진 FA컵 재경기에서 맨유는 울버햄튼을 1-0으로 겨우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홈에서 열린 이번 리그 경기에서 맨유는 슈팅수 15대14, 유효슈팅수 5대3으로 비등비등한 경기를 펼치며 울버햄튼과 득점 없이 비겼다.

경기 종료 후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울버햄튼은 우리 맨유와 마찬가지로 TOP4 자리를 노리는 팀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 지난 3주 동안 3경기에서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는 상대에게 까다로운 팀이라는 뜻”이라며 무실점에 기뻐했다.

이어 “경기 자체는 우리가 지배했다. 맨유의 점유율이 높았다. 반면 울버햄튼은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돌아보며 “최근 몇 달 동안 우리 선수들은 수많은 경기를 뛰었다. 이젠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휴식을 취하고 난 다음에는 다시 골을 넣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은 공격수들이 많이 지친 상태”라면서 2주 뒤에 열릴 첼시 원정 경기에서 반등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