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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아탈란타, 시즌 두 번째 7골 경기

이탈리아 세리에A 돌풍의 팀 아탈란타가 또 다시 화력을 폭발시켰다. 

토리노 원정경기서 무려 7골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아탈란타는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토리노에 7-0으로 승리했다.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아탈란타(승점38)는 동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4위 AS로마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중상위권의 두 팀이 맞붙은 탓에 일방적인 경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탈란타가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토리노에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다.

이날 아탈란타는 일리치치와 자파타를 최전방에, 고메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한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토리노는 주포인 벨로티, 베르디, 락살트, 실베스트리 등이 선발 기회를 받았다.

첫 골은 전반 17분 나왔다. 팔로미노의 패스를 받은 일리치치가 첫 골을 성공시켰다. 리드를 잡은 아탈란타는 전반 29분 고센스, 전반 추가시간 자파타의 추가골까지 묶어 3-0 상황에서 후반을 맞았다.

후반에도 아탈란타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후반 8분과 9분 일리치치가 연속골을 터트렸고 후반 37분 교체투입된 무리엘이 두 골을 더 넣었다. 토리노는 이조, 루키치의 퇴장까지 나오면서 체면을 구겼다.

아탈란타의 화력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경기 포함 리그 57골로 압도적인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을 만큼 다득점 경기가 많다. 리그 1위 유벤투스(39골), 2위 인터 밀란(41골), 3위 라치오(46골)보다도 골이 훨씬 많다. 

또한 시즌 두 번째로 7골 경기를 만들게 됐다. 아탈란타는 지난해 10월 우디네세를 상대로도 7-1로 승리한 바 있다. 최근에는 AC밀란-파르마를 상대로 5-0으로 승리하기도 했다.

한편 아탈란타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아탈란타는 조별리그 첫 세 경기에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이후 2승 1무를 기록하며 기적의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었다. 16강 추첨을 통해 발렌시아와 만나게 된 아탈란타는 내달 1차전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