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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줄부상' 맨유, 래쉬포드마저 쓰러졌다...등부상으로 리버풀전 불투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 약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마커스 래쉬포드마저 부상을 당해 리버풀 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맨유는 16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9-20 잉글리시 FA컵 64강 재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32강 진출과 함께 최근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선제골이 늦게 터지는 바람에 래쉬포드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던 맨유다. 맨유는 0-0으로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던 후반 19분 다니엘 제임스 대신 마커스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래쉬포드 투입 3분 뒤 마르시알의 패스를 받은 마타가 칩샷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전에 투입됐던 래쉬포드는 남은 시간을 다 소화하지 못했다. 등부상을 호소한 래쉬포드는 제대로 뛰지 못했고, 결국 후반 35분 제시 린가드와 다시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맨유의 주포로 떠올랐다. 30경기에 출전해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맨유에게는 이번 시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원인 것이다. 그러나 등부상을 당하며 다가올 리버풀 원정길 동행이 불투명해졌다.

경기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래쉬포드는 상대 뒷 공간을 노렸다. 이후 그는 등을 두드렸고, 뛰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일요일에는 괜찮아지길 바라지만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