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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아스널, ‘예비 FA' 메르텐스와 접촉...로마와 영입경쟁

아스널이 올 여름 자유계약(FA) 선수가 되는 드리스 메르텐스(32, 나폴리) 영입에 도전한다. 

AS로마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 ‘투토 나폴리’ 등 다수 매체는 15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메르텐스를 FA로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위로 추락할 만큼 성적 부진에 빠져있다. 이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구단 출신인 미켈 아르테타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점진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문제는 아스널은 지난여름에도 빠듯한 예산 속에서도 많은 이적료를 지출해 대대적인 투자가 어렵다는 점이었다. 최대한 이적료 지출을 줄이면서 약점으로 지목되는 포지션에 보강을 해야만 한다.

따라서 FA로 풀리는 선수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스널은 실제로 나폴리와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메르텐스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메르텐스는 만 32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팀이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이번 시즌 리그 4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선수다. 이탈리아 외 리그와 선계약 협상이 가능한 메르텐스는 최근 웨스트햄의 제안을 거절했고 새로운 행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아스널은 올 여름 메르텐스를 공격진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장기적으로 쓸 수 없는 자원이지만 경험과 기량을 갖춘 메르텐스를 FA로 영입하는 건 아스널의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일단 나폴리와 같은 리그의 로마도 관심을 두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은 이미 메르텐스 측과 접촉해 이적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