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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아구에로 해트트릭' 맨시티, 빌라 6-1 대파 2위 탈환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에 대승을 거두고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빌라에 6-1 대승을 거뒀다. 컵 대회 포함 5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마레즈, 제주스, 데 브라이너, 로드리, 멘디, 페르난지뉴, 스톤스, 칸셀루, 에데르송을 선발출전시켰다. 빌라에서는 엘 가지, 그릴리쉬, 테일러, 루이스, 아우리한, 드링크워터, 엘 모하마디, 하우제, 밍스, 콘사, 닐란드가 선발 기회를 잡았다.

전반부터 맨시티의 화력이 돋보였다. 빌라는 공격적으로 나선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맨시티의 첫 골은 전반 18분 터졌다. 드리블로 전진한 마레즈가 가까운 쪽 포스트로 슈팅을 시도하며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마레즈는 전반 24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 타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골 행진을 이어간 것은 아구에로였다. 전반 29분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는 골문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자비 없었던 맨시티는 전반 종료 직전 데 브라이너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제주스가 마무리하며 4-0으로 앞선 채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에도 맨시티의 득점이 나왔다. 후반 13분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승리를 예감한 맨시티는 후반 18분 페르난지뉴, 데 브라이너, 로드리를 빼고 오타멘디, 포덴, 귄도간을 넣어 체력 안배를 가져갔다. 빌라도 루이스 대신 나캄바를 투입하며 중원을 재정비했다.

맨시티는 또 한 번 골을 만들어냈다. 빌라 수비진에서 또 실책이 나왔고 마레즈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후반 36분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경기 막판 빌라의 엘 가지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지만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