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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베트남 복귀' 콩푸엉, 인천-신트트라위던서 실패 해외도전 마무리

베트남의 축구 스타 응우옌 꽁푸엉이 벨기에 도전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복귀한다. 

신트트라위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콩푸엉의 호치민 시티FC로 임대 이적한다. 콩푸엉은 지난 2라운드 클럽 브뤼헤 전에서 데뷔했다. 신트트라위던은 그의 새로운 클럽에서 모든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콩푸엉의 베트남 복귀가 확정된 것은 지난해 12월 24일이다. 당시 신트트라위던의 데이비드 마커스 회장은 “콩푸엉과 이별하게 됐다. 우리 팀으로 올 때 평균 연봉만 받고 왔지만 이제는 이별할 시간”이라며 이적을 발표했다.

사실상 방출에 가까운 이적이다. 콩푸엉은 지난해 8월 2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지만 체격 차이를 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줬다. 이후 명단 제외 혹은 리저브 팀만 전전하다 결국 베트남으로 쫓겨나듯 떠나게 됐다.

콩푸엉은 지난 2월 인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하며 해외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K리그의 강한 압박과 몸싸움에 어려움을 드러냈고,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채 임대를 해지했다. 이어 신트트라위던에서도 실패를 경험하며 1년 간의 도전을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