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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울버햄튼, ‘하드워커’ 공격수 선호...황희찬 노린 배경

울버햄튼이 1월 이적시장을 단단히 노리고 있다. 

내보낼 선수들과 영입하고자 하는 포지션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상황이다. 울버햄튼은 팀컬러인 투쟁적이고 많이 뛰는 유형의 선수를 선호하며 이것이 황희찬을 영입하려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이적 이후 급성장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고른 활약으로 빅리그의 확신을 이끌어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등 다수 구단들이 황희찬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이적시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황희찬의 이적 소식은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돌풍을 이끈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의 행선지는 이적시장 개장 전에 결정됐다. 황희찬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울버햄튼으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울버햄튼은 단장이 직접 황희찬이 뛰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지켜볼 정도로 관심이 컸다.

울버햄튼도 스쿼드 정리를 준비하고 있다. 3-5-2나 3-4-3 포메이션을 쓰는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영입됐지만 리그 12경기(선발3) 2골로 부진했던 패트릭 쿠트로네를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 현재 피오렌티나와 연결되고 있다. 그의 빈자리를 황희찬으로 메우고 싶어 하는 울버햄튼이다.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 가능한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주 포메이션 두 가지에 모두 뛸 수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3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1월 이적시장을 예상하면서 황희찬 이적설에 대한 비중을 크게 실었다. ‘스카이스포츠’는 “공격 쪽에서 울버햄튼이 관심을 나타내는 한 선수가 황희찬인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원한 배경도 알 수 있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은 하드워커 유형의 공격수를 영입해 공격 옵션을 강화하고 싶어 한다”면서 황희찬을 언급했다. 엄청난 압박과 저돌적인 성향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울버햄튼과 황희찬의 스타일이 잘 맞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