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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안첼로티, EPL 50승까지 역대 5위 속도...1위 무리뉴-2위 펩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EPL 50번째 승리를 거뒀다. 

역대 감독 중 TOP5에 해당하는 스피드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구단 내부 문제를 겪은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무대를 옮겼다. 그가 향한 곳은 부진에 빠져있던 에버턴. 과거 첼시에서 EPL을 경험한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에서 EPL 2번째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에버턴은 2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에버턴은 안첼로티 감독 부임 후 번리전(1-0), 뉴캐슬전(2-1)에서 2연승을 거뒀다.

명장은 괜히 명장이 아니다. 안첼로티는 에버턴에서 추가한 2승으로 EPL 감독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EPL 개인 통산 50승을 달성했는데 단 78경기 만에 이룬 업적이다. EPL 감독 역사상 5번째로 적은 경기에서 거둔 성과다.

이 부문 1위는 조세 무리뉴 현 토트넘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에서 단 63경기 만에 EPL 50승 고지에 올랐다. 뒤를 이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69경기,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은 73경기, 마누엘 펠레그리니 전 맨시티 감독은 75경기 만에 EPL 50승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