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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마르시알-래쉬포드 골' 맨유, 번리 원정서 2-0 승리...2연승+5위 등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번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4위 싸움에 박차를 가했다. 

맨유는 2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번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2연승에 성공했고, 5위로 올라섰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맨유는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 프레드,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다비드 데 헤아와 함께 다니엘 제임스, 브랜든 월리암스, 마티치, 에쉴리영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번리 실수 놓치지 않은 맨유, 마르시알 선제골로 1-0 리드

양 팀은 전반 10분까지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며 서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진행했다. 맨유는 전반 15분 제임스의 돌파로 프리킥을 얻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번리는 세트피스로 경기를 진행했다. 전반 17분 번리의 프리킥 찬스에서 타코우스키가 공을 떨어뜨려놨지만 세컨볼은 공격수의 발에 걸리지 않고 데 헤아의 품으로 향했다. 

맨유는 좌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왼쪽 풀백 윌리암스가 오버래핑을 올라가며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3분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받은 제임스가 슈팅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마르시알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수비수의 발에 걸리며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 전반 37분에는 윌리엄스가 골키퍼와 공격수 사이로 예리한 땅볼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동료의 발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맨유는 전반 43분 찬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페레이라가 압박으로 우측면에서 볼을 따냈고, 재빠르게 쇄도하는 마르시알에게 연결했다. 마르시알은 골키퍼를 속이고 가볍게 공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맨유는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번리의 반격 막아낸 맨유, 래쉬포드 추가골로 2-0 승리

후반 초반 맨유가 기세를 이어갔다. 맨유는 후반 4분 다니엘 제임스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시알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리는 듯 했으나 이 골은 반칙으로 취소되고 말았다. 

번리도 서서히 반격을 시작했다. 결정적인 골찬스도 만들었다. 후반 25분 필 바슬리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데 헤아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에는 구드문드 손이 페널티 박스 가까운 곳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살작 뜨면서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맨유도 골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9분 제임스의 저돌적인 돌파 이후 마르시알이 골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하며 찬스가 무산됐다. 

맨유는 후반 43분 마르시알을 빼고 루크 쇼를 투입하면서 수비 숫자를 늘렸다. 맨유는 후반 종료 직전 역습 한 방으로 래쉬포드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

번리(0): 

맨유(2): 마르시알(전반 43분), 래쉬포드(후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