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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이제는 관심 밖' 무리뉴, "B.페르난데스 영입? 우리와 맞지 않아"

토트넘 홋스퍼의 타깃이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25, 스포르팅 CP)의 이적 상황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을 펼쳤다. 페르난데스 역시 토트넘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결국 잔류했다.

페르난데스는 이적 불발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그에서 11경기 5골, 유로파리그에서 5경기 5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은 그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부진을 겪던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를 영입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예상이 뒤따랐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스포츠 TV'에 출연해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큰 이적을 감행할 구단이 아니다. 또한 이미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나서지도 않을 것이다. 페르난데스는 토트넘에 맞지 않은 수준과 가치를 지닌 선수이기 때문에 그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