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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명단제외’ 황의조, 빡빡한 일정 속 휴식 차원 결장

황의조가 랭스와의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르도는 1주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마주했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랭스전에 뛰지 않았다.

보르도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에 위치한 스타드 아우구르테 델란 2세 경기장에서 열린 랭스와의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보르도는 1-0으로 앞서다 후반 종료 직전 실점해 아쉬움을 더했다.

이날 경기 출전명단에서 황의조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유가 있었다. 보르도 관계자는 “최근에 대표팀 소집 다녀온 뒤 휴식이 없었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포함해 1주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한다. 체력 안배 차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황의조는 레바논-브라질과의 A매치 2연전을 치른 뒤 곧장 24일 모나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70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보르도는 랭스전을 치른 뒤 오는 4일, 올랭피크 님과 홈경기를 가진다. 불과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그리고 12월 9일에는 마르세유 원정을 떠난다. 3위에 올라있는 마르세유 이기에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보르도의 3위권 진입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황의조는 보르도 이적 이후 쉼 없이 달려왔다. 앙제와의 1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중간 중간 대표팀 소집도 다녀왔다.

모처럼 휴식을 취한 황의조는 오는 4일 님과의 홈경기를 정상적으로 준비한다. 한편 4일 홈경기에 앞서 2일, 보르도 구단은 감독과 선수 1명이 참석하는 사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파울루 소자 감독과 함께 황의조가 동석한다. 황의조는 처음으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프랑스 미디어 앞에서 님전을 앞둔 출사표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