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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7경기 연속 무승’ 에메리, 거취 묻는 질문에 “다음 경기만 생각하는 중”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본인의 경질 위기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아스널은 29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19-20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7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승점 1에 머물렀고, 32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최악의 결과였다. 에메리 감독은 최근 이어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오바메양까지 선발로 기용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러나 후반 가마다 다이치에게 연속 2골을 헌납하며 역전해를 당하고 말았다.

징계로 인해 프랑크푸르트 원정 관중이 경기장으로 들어올 수 없었던 상황에서 굴욕적인 패배까지 당하고 만 것이다.

화살은 모두 에메리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관중들은 경기 초반부터 ‘에메리 아웃’이라고 써진 종이를 들며 그의 경질을 강력히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에메리는 팀을 스스로 떠날 마음이 없어 보인다.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에메리 감독은 ‘당신의 일을 지킬 자신감이 있나’라는 질문에 “난 다음 경기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만을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