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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에메리에 커지는 불신...라카제트-오바메양 재계약 주저

피에르 오바메양과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가 아스널과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다. 

이에 아스널 회장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아스널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사우샘프턴와 2-2로 비겼다. 아스널은 후반 막판 라카제트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의 부진에 에메리 감독에 대한 불신도 계속 커지고 있다. 아스널 선수들도 에메리 감독의 전술에 의문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 “아스널 선수단은 에메리의 경기 방식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들은 에메리 감독의 철학이 너무 보수적이라고 느끼고 있고 내년에 챔피언스리그를 나서지 못할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스타 플레이어들을 잃을 위기에도 처했다. 이 매체는 “오바메양과 라카제트는 현재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보드진들도 에메리 감독 체제가 중요한 선수들이 이적을 고려하게 만들거라고 느끼고 있다. 아스널 회장 역시 이를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보상금 없이 에메리를 보낼 수 있다. 지난 2017년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만약 에메리를 경질할 경우 약 400만 파운드(약 60억 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