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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풀리시치 해트트릭’ 첼시, 번리에 4-2 승리...공식전 7연승

첼시가 데뷔골부터 해트트릭을 작성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어 번리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2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번리에 4-2로 승리했다. 첼시는 컵 대회 포함 공식전 7연승을 달렸다. EPL에서는 승점 20점으로 4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라인업]

번리: 포프(GK) - 피터스, 벤 미, 타코우스키, 로턴 - 맥닐, 웨스트우드, 코크, 헨드릭 - 로드리게스, 반스

첼시: 케파(GK) - 알론소, 토모리, 주마, 아스필리쿠에타 - 코바시치, 조르지뉴 - 풀리시치, 마운트, 윌리안 - 아브라함 

[경기 내용]

먼저 골을 넣은 것은 첼시였다. 첼시는 전반 21분 상대를 압박해 공을 탈취한 풀리시치가 개인 기량으로 수비를 제쳐낸 뒤 시도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번리도 동점골을 위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피터스의 강력한 슈팅이 굴절됐지만 케파가 동물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전반 29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반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공을 밀어 넣지 못하면서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번리가 공격 일변도로 나선 사이 첼시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44분 풀리시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상대 수비 맞고 번리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며 첼시가 2-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첼시가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에 성공하면서 번리를 무너뜨렸다. 후반 10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찬스에서 풀리시치가 백헤더로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2분 위 윌리안의 골까지 나오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네 골 차로 벌렸다.

첼시는 교체 카드로 체력을 안배했다. 알론소와 아브라함, 윌리안을 빼고 제임스, 지루, 오도이를 투입해 공수에 걸쳐 변화를 줬다. 번리도 비드라에 이어 브래디까지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소진했다.

번리는 좀처럼 터지지 않던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41분 로드리게스가 환상적인 궤적의 중거리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44분 맥닐의 슈팅 역시 수비에 굴절돼 골로 이어지면서 번리의 추격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추격을 위한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승리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던 첼시가 차지했다. 첼시는 거센 번리의 추격을 잘 막아냈고 4-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