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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스털링 7호골' 맨시티, 안방서 빌라 3-0 제압...2위 탈환+리버풀 추격

맨체스터 시티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안방에서 애스턴 빌라에 완승을 거뒀다. 

먼저 이번 라운드 경기를 치른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는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빌라에 3-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승점22)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동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1위 리버풀과 격차를 3점으로 줄였다.

[선발 라인업]

맨시티: 에데르송(GK) - 멘디, 스톤스, 페르난지뉴, 칸셀루 - 다비드 실바, 귄도간, 데 브라이너 - 스털링, 제주스, 베르나르두 실바

애스턴 빌라: 히턴(GK) - 타겟, 밍스, 엥겔스, 길베르트 - 나캄바 - 그릴리쉬, 루이즈, 맥긴, 트레제게 - 웨슬리

[경기 내용]

경기 초반은 예상 외로 원정팀 빌라가 주도했다. 빌라는 수비로 내려서지 않고 적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맨시티와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도 페이스를 늦추지 않고 빌라의 빈틈을 공략하려 애썼다. 전반 4분 나온 제주스의 결정적인 슈팅이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양 팀은 몇 차례 페널티 박스 내에서 핸드링 파울을 한 것이 아니냐는 항의를 했다. 팔에 맞은 장면들이 있었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끝에 페널티킥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렸다.

맨시티는 전반 막판 기회를 놓쳤다. 측면을 완벽하게 침투한 스털링이 내준 공을 다비드 실바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정확하게 이어지지 않았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맨시티는 0-0 상황에서 후반을 맞게 됐다.

팽팽했던 흐름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깨졌다. 후반 시작 휘슬이 불리고 단 30초 만에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스털링이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맨시티가 리드를 잡았다. 맨시티는 후반 9분 빌라 수비의 실수로 인해 제주스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기회를 놓치며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하지만 추가골에 대한 집념을 보여준 맨시티는 데 브라이너의 골로 도망갈 수 있었다. 후반 20분 데 브라이너가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빌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24분에는 귄도간의 골까지 터지며 맨시티가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후반 막판 페르난지뉴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경기 마무리에 나섰다. 이후 빌라의 추격을 막아낸 맨시티는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