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먹튀검증소 메이저리그 EPL 먹튀검증 분데스리가 먹튀 라리가 먹튀신고 국내축구 먹튀제보

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맨유, 새 기술이사 영입 감감 무소식...여전히 물색 중

기술이사를 맡을 인물을 물색해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리오 퍼디난드, 데런 플레쳐, 에드윈 반 데 사르 등 구단 레전드들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아직까지 임명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으로 교체하면서 변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고도 오히려 퇴보한 원인을 두고 이적이나 선수단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인물의 부재가 유력하게 꼽혔다.

이에 이 부분까지 총괄했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기술이사직을 신설할 뜻을 나타냈다. 맨유 구단과 팀 컬러를 잘 알고 있는 레전드들이 먼저 물망에 올랐다.

다만 진행 속도는 매우 더뎠다. 기술이사라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결정은 했지만 어떤 역할과 권한을 쥐어줄지에 대한 부분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후보로 오른 인물들도 이 부분이 해결돼야 부임을 고려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비쳤다.

문제는 지난 시즌 말부터 나온 기술이사 영입 작업이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부분이다. 후보로 퍼디난드, 플레쳐, 반 데 사르 등이 거론되기만 했을 뿐 협상이 시작됐다거나 진전을 보였다거나 하는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텔레그라프’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새로운 기술이사직에 오를 어떠한 잠재적 후보와 협상을 하거나 접근하지 못했다”는 현 상황을 전달했다.

‘텔레그라프’는 “맨유의 기술이사 물색 작업은 진행 중이고 구단 선수 출신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린다”, “맨유는 구단을 빠른 시간 내에 파악할 수 있는 인물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상황은 그대로인 셈이다.

그 사이 맨유는 이번 시즌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보강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맨유는 8라운드까지 2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12위로 추락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