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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에릭센-모우라 실축' 토트넘, 4부 콜체스터에 승부차기 끝 패배 망신...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홋스퍼가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망신을 당했다. 

토트넘은 2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에 위치한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투(4부 리그) 소속의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20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32강전)에서 0-0으로 90분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조기에 리그컵과 작별하게 됐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손흥민과 요리스, 라멜라, 시소코, 에릭센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케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발에는 패럿, 모우라, 알리, 워커-피터스, 스킵, 완야마,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 탕강가, 가사니사를 기용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재는 경기에서 나타났다. 특히, 공격에서 이들의 공백은 두드러졌다. 토트넘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어갔다. 그러나 7명 이상의 수비벽을 쌓은 콜체스터를 수비게 뚫지 못했고, 고전을 거듭해야 했다. 믿었던 모우라 역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무득점을 전반전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측면을 공략하며 공격 강도를 올렸다. 그러나 여전히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토트넘은 토트넘과 손흥민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21분 토트넘은 탕강가와 패럿을 불러들이고 손흥민과 에릭센 카드를 동시에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이 위치한 좌측면을 집중 공격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후반 33분에는 라멜라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득점이 없었다. 후반 막판에는 콜체스터에 역습으로 슈팅 기회까지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상황을 맞이했다.

토트넘은 첫 번째 키커 에릭센, 다섯 번째 키커 모우라가 실축을 하는 등 악재가 있었고, 결국 이겨내지 못한 채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결과]

콜체스터(0) : -

토트넘(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