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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PK 허용’ 자카, “왜 실수만 봐, 우린 잘했어”...억울함 호소

그라니트 자카(27, 아스널)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맞섰다.

자카는 아스널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준수한 패싱력과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이 무기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쓸데없는 파울을 남발해 위험한 지역에서 프리킥과 페널티킥(PK)을 허용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토트넘전에서도 실수를 범했다. 아스널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9분 박스 안에서 손흥민이 공을 잡자 거칠게 태클했다. 마틴 앳킨슨 주심은 단호하게 PK를 선언했다. 키커 해리 케인의 슈팅이 아스널 골문 구석에 꽂히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경기 후 자카를 향한 날선 비판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자카는 5일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비판은 어디서나 따르기 마련이다. 토트넘전에서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PK를 허용하긴 했다. 그러나 경기를 봤다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다는 걸 알 것이다. 정말 많은 득점 찬스가 있었다. 그 누구도 골 찬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오직 실수만 꼬집는다”면서 나쁜 면이 아닌 좋은 면도 봐달라고 호소했다.